심부까지 열을 전달하기위해 0.1MHz 이상의 고주파를 이용하여 암 세포에 약 38.5~43℃의 열을 가해 암 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정상조직의 세포는 체내 온도가 증가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열을 배출하게 되지만, 암 조직의 신생혈관은 혈관이 확장되지 않아 열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온도가 상승합니다. 이렇게 온도가 상승되면 열로 인해서 혈전이 생성되어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암 세포는 영양공급이 차단되어 괴사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온열 암 치료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세포의 대사를 촉진시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와 병행 하는 경우 세포막의 투과도를 높여 항암제의 효과를 높여 주게 됩니다.
최근에는 고주파를 이용한 Local Hyperthermia(국부 온열 치료기) 뿐만 아니라, wIRA(Water-filtered Infrared A)를 활용한 전신 온열 치료용 장비(WBH, Whole Body Hyperthermia), 초음파를 이용하는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 집속 초음파)등의 장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