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ciety for Thermal Medicine
온열 치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로부터 각종 질병치료의 근원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찜질, 뜸, 온욕 등은 전 세계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보완대체요법으로, 온열을 인체에 가하면 혈류가 증가되고 혈관 확장으로 인해 영양소와 백혈구, 항체 등이 유입되며, 대사산물과 조직 파편들이 배출되어 염증 반응의 해소를 촉진시켜 면역기능이 활발해 지게 됩니다. 19세기말 이후, 암이 정상세포보다 열에 약하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전염병으로 장기간의 고열에 시달린 환자들에게서 육종이 치료되거나 완화되는 현상들이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최근 의료계에서는 암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